제주 맛집 여행, 순옥이네 물회 전복, 소라, 성게 물회

10월의 어느날!! 서울의 아침은 구름 가득한 하늘에 바람에 흔날리듯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조금은 서늘한 체온을 느끼며, 김포 공항행 버스를 탔는데,  이런 ~ 비가 내리니 길은 막히고~ 조금은 빠듯해질 일정에 조바심이 마음 속 평정을 훍고 지나갑니다.
막히는 도로 ,  버스안에서  미리미리 모바일 탑승권 준비하고 겨우 겨우, 수속을 마치고 탑승을 하니 등쪽에 슬그머니 땀이 베어 나옵니다. 몸이 뒤로 쏠리고 제주행 비행기는 비내리는 구름속으로 살면시 흡수되어 버립니다. 구름과 날개

잠깐의 시간이 흐르고 어느새 해 맑은 광경에 눈이 부셔 옵니다.  비구름은 점점 내려가고 푸른하늘과 깃털구름,  양탄자를 깔아 놓은듯 허공을 뒤덮은 구름은 사람의 언어로 표현하기 힘들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깜빡 졸았는데~~~^^
제주 공항에 도착한다는 방송이 나오고 부시시한 눈으로 창 밖을 내려다보니 푸른바다,  푸른하늘,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모를 푸르름에 셔터를 눌러봅니다.

짧은 제주 일정을 마치고 찾아온 제주맛집!
제주 토박이 님께서 추천하고 픽업해준 순옥이네 명가 맛집,  순옥이네는  물회가 맛있고 전복 요리를 전문으로 한다고 합니다.

순옥이네 명가 맛집은 해녀이신 사장님께서 직접 채취한 전복과 해산물을 듬뿍넣어 맛있게 요리를 하신다고 합니다.  메뉴가 다양하니 입맛에 따라,  취향에 따라 맛나게 드시면 됩니다.

제가  주문한 순옥이네 물회!
깔끔, 정갈한 밑반찬과 순옥이네 물회.
오도독 쓉히는 전복과 소라,  그리고 시원한 오이채와 어울리는 성게, 다양한 야채,  시원하고 매콤, 새콤한 육수는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약간의 갈증을 소주 한잔과 더불어 시원하고 매콤새콤한 순옥이네 물회를 게눈 감추듯 비웠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맛나게 먹는것이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주맛집! 제주 토박이 님들께서 즐겨 찾고 추천해 주신 순옥이네 물회를 맛나게 먹고 근처에 있는 도두항을 걸어봅니다.
요트와 작은 선박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 왠지 카르브 해를 떠올리게 되는것은 나만의 오버일까요?!
참으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방파제에서 바라본 바다는 그냥 하나의 선,  수평선일 뿐입니다. 청명한 하늘,  푸른바다
참으로 평화롭고 고요한 하나의 그림입니다.
제주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지만 제주의 맛집에서 제주전복물회를 먹고 평화로운 항구에서 드넓은 푸른바다,  푸른하늘을 바라본 오늘의 나는 정말 행복한 행운아 입니다.
아름다운 제주~!!
늘 푸르른 싱그러움을 영원히 간직하길 기도해 봅니다.
굿바이 ~~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