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협착증 증상과 경추 협착증 증세

협착증 하면 대체적으로 허리 부근의 허리 협착증(척추관( 협착증)을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목 부근의 협착증(경추관 협착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습니다.

그럼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과 경추관 협착증의 증상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척추관 협착증 Spinal stenosis

 

◎ 척추관 협착증이란?

척추(허리)뼈 속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복합적인 신경 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 척추관 협착증 원인은?

* 가장 흔한 원인으로 척추 퇴행성 골관절염이 생김에 따라 허리관절의 크기가 커지고 인대도 두꺼워지는 동시에 가시 같은 뼈가 자라나 신경이 지나가는 길을 좁아지게 하여 발생합니다.

* 선천적(유전)으로 요추관의 크기가 정상보다 작게 만들어지는 경우로, 20세 전후의 아주 젊은 나이에도 발병하지만 보통은 35세가 넘어 뼈와 인대의 변화가 겹쳐서 증상이 발생합니다.

 

◎ 척추관 협착증 증상은?

만성적인 요통이 있고, 얼마간의 시간동안 계속 걷거나 서서 일을 하면 마치 피가 통하지 않는 것처럼 다리가 저리고 아프지만 잠깐 동안 쪼그리고 앉거나 가만히 쉬고 나면 괜찮아져 다시 걸을 수 있게 됩니다.

* 허리를 펴거나 걸을 때 통증 발생.

* 엉덩이 또는 허벅지, 종아리 발끝이 저리거나 아픈 증상.

* 당기는 증상이나 통증으로 인해 오래 걷기 어려움.

* 걷다가 앉아서 쉬면 통증이 줄고, 걷게 되면 통증이 다시 나타남.

* 특히 밤에 종아리 부위에 통증 발생.

*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통증이 사라짐.

 

★ TIP==>>비슷하지만 다른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 구분법

◎ 허리디스크

*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리면 통증이 심해지고, 허리를 숙이면 아픈 통증 발생.

* 허리디스크는 주로 한쪽 다리가 당기는 증상이 심함.

◎ 척추관 협착증

* 누워서 다리를 올리기 쉽지만 걸으면 허리보다 다리에 통증이 심하며, 허리를 펴면 아프고 구부리면 덜 아픔.

* 허리를 펴면 아프고 허리를 구부리면 척추관이 넓어져 통증이 줄어듦..

 

◎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는?

* 보존적 치료(비수술적 치료)

약 3주에서 3개월 동안의 물리치료, 자세교정, 견인, 약물치료, 허리 강화 운동,, 보조기 착용, 신경 차단술, 풍선확장술 등을 시행하게 되며, 대부분은 이와 같은 치료로 호전됩니다.

* 수술적 치료

우선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지만, 검사, 진단 결과가 많이 심하지 않더라도 6개월 이상 걷는데 문제가 있고 심한 통증 및 마비 증상이 나타나고, 어느 단계 이상으로 협착증이 진행하면 신경 길을 넓혀 주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 신경 치료

증상이 심하거나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를 4~6주 병행했는데도 호전되지 않을 때 미추 차단술과 경막외 차단술을 주로 시행합니다.

 

★ 척추관 협착증이 진행하여 척수 손상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감각장애로 통각, 운동감각 장애, 위치 진동감각 장애가 나타나며 신경인성 방광에 의한 배뇨 장애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통증 등은 호전을 보일 수 있으나 마비 등 일부 증상은 남을 수도 있습니다.

 

2. 경추관 협착증 cervical canal stenosis

 

◎ 경추관 협착증이란?

경추(목)부분에 발생한 척추관 협착증을 말하며, 어떤 원인에 의해 척추관 또는 척추 사이 구멍이 좁아져서 신경이 압박되어 목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팔과 다리 저림 등 여러 복합적인 신경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 경추관 협착증 원인은?

대부분 퇴행성 변화에 의하여 척추관이 좁아져서 발생합니다. 척추관이 좁아지면 신경이 지나가는 길이 좁아져 신경이 직접적으로 눌리거나 신경 주위의 혈관이 압박되어 신경으로 가는 피가 부족하여 신경이 손상되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경추관 협착증 증상?

* 통증 : 주로 목 뒤와 어깨, 견갑골 사이에 통증이 나타나고 압박되고 있는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에 따라 손가락, 팔 등에 저린 느낌이나 전기가 통하는 듯 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감각저하 : 감각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팔이나 손의 감각이 남의 살처럼 둔해질 수 있고 몸통이나 다리로 가는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몸통이나 다리의 감각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눈을 감고 있는 경우 팔을 들어 올렸는지 내렸는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 근력약화 : 팔이나 손가락에 힘이 빠지며 글씨를 쓰거나 물건을 들 때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다리가 뻗뻗 해지고 힘이 약해져 제대로 걷기 힘들 수 있습니다. 방광의 신경이 압박되면 소변을 보는데 문제가 생기며 항문 괄약근의 신경이 압박되면 대변을 보는데 장애가 생깁니다.

* 목 부위의 통증.

* 어깨 부위의 통증.

* 두통.

* 신경근 부위의 감각이상.

* 신경근 부위의 통증, 근력 저하.

* 척수압박 및 척수 혈액순환장애.

* 손의 근력약화.

* 부자연스러운 손놀림.

* 하지 근력 약화로 인한 보행 장애.

 

◎ 경추관 협착증 치료는?

* 보존적 치료(비수술적 치료)

보조기 착용,, 열 치료, 초음파치료, 마사지 등의 물리치료와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 등의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척추유합술, 추궁절제술 등 수술적인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지만 합병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신중히 고려되어야 합니다.

 

◎ 척추협착증과 경추 협착증 진단은?

임상 증상을 통하여 진단할 수 있으며, 신체 검진과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질병의 원인과 상태를 파악하여 진단합니다.

* X-ray 검사.

* 전산화 단층촬영(CT).

* 자기공명영상(MRI).

* 근전도와 유발전위 검사.

 

★ 경추관 협착증을 치료하지 않았을 때에는 점차 진행하여 근육의 마비와 함께 감각이 사라지고, 방광이나 항문의 이상으로 대소변을 볼 수 없게 되거나 사지마비가 생기게 됩니다.

 

★ 모든 척추 질환의 공통적인 예방법은 바른 자세입니다.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물건을 들어 올릴 대나 굽힐 때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로 일해야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 통증, 어깨 통증, 허리통증, 손 저림, 발 저림, 마비 증상과 감각 이상을 일으키는 척추협착증과 경추 협착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