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압박골절 후 침상안정이 필요한 이유

척추압박골절 치료(침상안정)

 

1. 척추압박골절 초기 치료의 핵심

척추압박골절은 척추뼈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된 상태로, 골절 부위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뼈가 치유될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외부 자극이나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하며, 침상안정은 척추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여 골절 부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돕습니다.

2. 침상안정이 중요한 이유

침상에서 누운 자세는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합니다. 뼈가 안정적으로 치유될 수 있도록 골절 부위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척추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과도한 움직임으로 인해 추가 손상이나 통증을 유발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침상안정은 2차 손상을 방지하며, 척추가 올바르게 재생되도록 돕습니다. 골절된 부위가 회복되기 시작하는 첫 2주는 가골 (뼈 조직)이 형성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면, 통증이 완화되고 염증 반응이 줄어듭니다. 이는 초기 회복 과정에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3. 시간이 약

척추압박골절은 인체의 자연 치유력에 의해 회복이 가능합니다. 골절된 뼈가 완전히 재생되는 데는 약 3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며, 초기 2주는 그 과정의 출발점입니다. 초기 2주 동안의 침상안정은 골절 부위의 안정화를 위한 필수 단계입니다. 절대 조급해하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시간이 약이다” 라는 생각으로 활동을 늘려가는 과정이 필요하며, 조급하게 움직이려 하면 회복이 지연되거나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4. 침상안정 후의 단계

침상보존요법(침상안정) 2주 이후에는 걷기와 같은 가벼운 활동을 시작하며, 척추보조기 스피노메드를 착용하여 안정성을 유지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피노메드의 바이오피드백 기능을 활용해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재활을 진행합니다.

5. 침상안정의 올바른 자세 유지

허리를 곧게 편 상태로 누워야 척추가 안정됩니다. 베개는 머리와 목을 자연스러운 각도로 지지하도록 높이를 조절합니다. 엉덩이 아래(무릎 오금부위) 쿠션이나 베개를 두어 척추의 부담을 완화합니다. 이 자세는 허리에 가해지는 긴장을 줄이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뒤척이는 것, 움직임을 최소화하되, 필요시 천천히 자세를 바꿔 척추에 갑작스러운 하중이 가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옆으로 돌아 눕는 경우에도 등 쪽 아래에 쿠션을 대어 척추가 비틀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나치게 푹신한 침대는 척추를 지지하지 못하므로, 적당한 쿳션 매트리스를 사용하여, 척추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6. 침상안정 중 유의할 사항

침상안정 중에는 장시간 움직이지 않으므로, 정맥 순환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가벼운 발목 돌리기나 다리 스트레칭으로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또한 장시간 누워 있는 동안 심리적 불안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음악 감상, 책 읽기,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뼈와 근육 생성에 도움 되는 칼슘, 비타민 D,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여 뼈 재생을 돕고, 누워 있는 동안도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여 탈수를 방지합니다.

7. 침상안정 이후 운동

침상보존요법(침상안정) 기간(2~3주)이 지나면 단계별로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5분~10분 정도로 시작할 수 있지만 통증의 강도가 심하지 않은 분은 10~20분 정도 걷기 운동하는 것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절대로 욕심을 내어 무리하시면 골절 부위가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