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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 심근경색증과 심방이 뛰지 못하는 병 심방세동

by 달콤한 꿈나무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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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Myocardial infarction

갑자기 가슴을 쥐어짜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면서 쓰러진다면 심근경색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심장을 콕콕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 가슴에 무거운 돌을 얹어놓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심근경색증이란 심장을 이루고 있는 근육이 일하기 위해서는 산소가 들어 있는 혈액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이 혈액을 공급하는 3개의 혈관을 합치면 왕관 모양과 비슷해 관상동맥이라고 부릅니다.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흡연으로 관상동맥의 내부가 손상되면 지방과 세포 덩어리가 붙어 혈관이 좁아지면, 갑자기 터져서 생긴 피 떡이 관상동맥을 막으면 심장 근육이 혈액을 받지 못해 세포가 죽게(괴사) 되는데, 이 상태를 심근경색증이라고 합니다.

 

혈관이 막힌 위치, 가슴 통증의 기간, 검사 결과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관상동맥 중 중요한 구간이 완전히 막혀 응급치료가 필요한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증(STEMI)과 덜 막혔지만 입원 치료가 시급한 ST 분절 비상승 심근경색증(NSTEMI)으로 나뉘게 됩니다.

 

심근경색증은 고령, 흡연, 고혈압이거나 항고혈압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고지혈증, 당뇨병 그리고 가족 중에 허혈성 심장질환을 앓았던 사람이 있는 경우 더욱 발생률이 높아지니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심근경색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뼈 안쪽이 조이는 것 같은 통증과 통증이 턱, 어깨, , 팔 같은 부위로 퍼질 수 있으며, 그리고 숨이 차거나, 식은땀,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같이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 정신을 잃거나 비정상적인 심장 리듬으로 심장마비가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증상이 없기도 하고, 다른 질환과 감별이 어려울 때도 있어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빨리 받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30분 이상 계속된다면 심근경색증일 가능성이 높으니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근경색증의 치료는 빨리 병원으로 와서 막힌 혈관을 열고 혈액이 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응급실에서 간단한 문진 후 응급 처치와 심전도, 혈액 검사, 심장 초음파 등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하여 관상동맥이 막힌 위치, 상태에 따라 치료를 하게 됩니다. 혈전을 녹이는 주사 치료, 심혈관 조영술로 혈관의 상태를 진단하고 풍선으로 좁아진 혈관을 넓힌 후 스텐트라는 그물망을 혈관에 넣는 시술을 진행합니다. 스텐트 삽입술로 치료의 한계가 있다면 우리 몸의 다른 혈관을 빌려와서 관상동맥에 이식하는 관상동맥 우회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심근경색증 치료를 무사히 받았다면 생활 습관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병원에서 처방된 약은 규칙적으로 먹기.

*금연.

*식이요법.

*주기적인 유산소 운동.

*일정한 체중 조절로 심혈관 건강을 꾸준히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 합니다.

 

 

심방세동 Atrial fibrillation

심방세동이란 심장은 두 개의 심방과 두 개의 심실로 이루어진 주머니 같은 장기입니다. 심방과 심실은 동방결절에서 만드는 전기신호에 따라 조화롭게 움직이고, 온몸으로 혈액을 공급하는데 심방으로 들어오는 전기신호에 이상이 생기거나, 심방 자체에서 무질서한 전기신호가 나타나면,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고 빠르고 불규칙하게 부르르 떠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방이 부르르 떨리면서 심실까지 전기신호가 제대로 도착하지 못하면 심장 박동이 일정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 상태를 심방세동이라고 합니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인 부정맥의 한 종류입니다.

 

심방세동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 없이 심방세동이 나타나지만 고혈압이나 관상동맥질환, 판막질환, 심근병증, 만성 폐 질환처럼 심장이나 폐의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 심방세동이 더 발생합니다. 스트레스나 자율신경계 이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같은 다른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나이가 들수록 심방세동이 생길 확률이 더 커지기도 하고, 알코올 섭취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심방세동은 종종 치명적인 합병증을 만들기도 합니다.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고 떨리면서 심방 안에 들어있던 혈액이 한 방향으로 흐르지 못하고 소용돌이치고, 혈액이 굳어서 덩어리 지는 혈전이 만들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혈전이 심장을 빠져나와서 다른 장기로 가는 혈관을 막으면 혈액이 흐르지 못해서 장기가 손상되는 경색이 생기는데, 대표적인 예가 혈전이 뇌혈관을 막는 뇌경색, 심장으로 가는 혈액을 막는 심근경색입니다.

 

심방이 떨리는 상태가 발작적으로 생겼다가 없어지는 것을 발작성 심방세동, 심방의 움직임이 다시 돌아오지 않고 계속 떨리는 상태를 지속성 심방세동이라고 합니다. 발작성 심방세동이 생기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느낌이 들면서 답답함을 호소하며, 숨이 차거나 어지럽기도 합니다. 심방세동 때문에 혈액이 심방에서 심실로, 다시 심실에서 온몸으로 충분히 흐르지 못하면 운동할 대 숨이 차고, 부종이 생겨서 발이나 다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방세동의 진단은 심장의 전기신호를 눈으로 보여주는 심전도로 심방세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작적 심방세동은 증상이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져서 잠깐의 심전도 검사로는 확인할 수 없을 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하루 동안의 심전도를 확인할 수 있는 홀터 검사를 하게 됩니다. 심장과 갑상선 기능과 관련된 혈액 검사, 흉부 X, 심장 초음파, 운동부하 검사도 심장의 상태를 확인하는 데 필요한 검사입니다.

 

심방세동의 치료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처럼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원인이 있다면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합니다. 항부정맥 약제나 심장 박동 속도를 조절하고 심장의 부담을 줄여주는 약을 사용하는 약물치료로 심방세동의 증상을 완화해 주며, 혈전이 생길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혈액이 쉽게 굳지 않도록 하는 항응고 약제를 사용합니다. 심장이 뛰는 박자를 확인하면서 전기적 충격을 주어 심장 박동을 되돌리는 심율동 전환을 병행하기도 하며 전극 도자 절제술이라는 시술로 심방세동을 치료하기도 합니다. 두꺼운 혈관으로 관을 삽입해서 심장까지 도달한 다음, 잘못된 신호가 나오는 부위를 고주파를 사용해서 절제하는 방법입니다. 심방 안쪽 면을 미로 모양으로 절개했다가 봉합해서 전기신호가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메이즈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심방세동은 뇌경색의 위험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부정맥입니다. 항응고 약제를 포함한 처방받은 약은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정해진 시간을 지켜서 복용하셔야 하며, 항응고 약제를 복용하는 동안에는 출혈을 막기 위해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고, 다른 시술이나 치과 치료를 받기 전에는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해 담당 의사에게 꼭 알려주셔야 합니다.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는 음주와 흡연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 심근경색증과 심방이 뛰지 못하는 병 심방세동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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