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원인 , 노로바이러스 증상과 전염 & 노로바이러스 잠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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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장염을 일으켜 복통과 설사, 그리고 38~39도를 넘나드는 고열로 사람을 괴롭히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식중독 균은 기온이 떨어지면 번식력이 약해지지만 노로바이러스만큼은 오히려 번식력이 강해지고 활동이 활발해지는 겨울철 대표적인 식중독 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의 감염 원인은 무엇일까요?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하여도 감염성이 유지되는 무서운 세균, “노로바이러스”

겨울철 감염률이 높은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원인은 노로바이러스 균에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지만 사람에서 사람으로 쉽게 퍼지며,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감염 주요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굴, 조개, 생선 같은 수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 집단 배식에서 조리자의 손이 오염되고 그 음식을 섭취한 경우.

◎ 구토물, 침 같은 분비물이 묻은 손으로 음식을 먹은 경우.

◎ 설사 증세를 보이는 유아의 기저귀를 만진 경우.

◎ 오염된 식품 식수, 환자 접촉을 한 경우.

이렇게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평균 잠복기는 24~48시간이지만 12시간 이내도 가능하며 증상 발생 후 24~48시간 동안 대변에서 바이러스 배출이 가장 많습니다.

 

노로바이러스의 증상은 어떤가요?

독감에 걸렸을 때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으며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치게 되고,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오한, 복통, 오심, 구토, 설사(하루에 4~8회 정도 발생), 근육통, 권태, 두통, 발열(절반의 환자에서 발생) 등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소아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은 설사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지만 설사의 경우 물처럼 묽지만 피가 섞이거나 점액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또한 증상이 심한 경우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 치료도 진행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쉽게도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는 현재 없습니다. 감염을 예방할 백신도 없습니다. 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대부분 치료하지 않아도 며칠 내 자연적으로 회복되며 심한 탈수(정맥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이 필요)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면 수액 요법(수분을 공급하여 탈수를 교정해주는 보존적 치료)과 스포츠 음료나 이온 음료로 부족해진 수분을 보충해주는 일반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단 설탕이 많이 함유된 탄산음료와 과일 주스는 피해야 합니다.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와 복통이 심할 때는 추가적인 약물과 진정제를 쓰기도 합니다..

*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노인, 임산부, 당뇨환자, 면역억제상태, 심한 복통과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노로바이러스 증상 환자는 입원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기

◎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 음식 준비 전 손 씻기.

◎ 음식을 완전히 익혀서 먹기.

◎ 야채 및 과일 채소류는 깨끗이 씻기.

◎ 질병 발생 후 오염된 옷, 이불 살균하기.

◎ 환자의 구토물과 분비물은 폐기하고 청결 유지하기.

 

철저한 손 씻기,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 교체 후, 식사 전 또는 음식 준비 전에는 손가락 사이사이는 물론 손등까지 골고루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음식물은 음식 재료의 중심부 온도가 75도 이상이 되도록 속까지 충분히 익혀야 하고, 물은 끓여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끓여 마시도록 합니다. 감염된 옷과 이불 등은 즉시 비누와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하며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회복 후 3일 동안은 음식을 준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노로바이러스는 70도에서 5분간 가열, 100도에서 1분간 가열하면 완전히 소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