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결절 solitary pulmonary nodule
폐결절이란 비정상적으로 폐 내부에서 관찰되는 커진 덩어리를 의미하며, 생기는 혹 중 크기가 작은 것을 말합니다. 보통 3cm를 기준으로 이보다 크면 혹 또는 종양, 작으면 결절이라고 부릅니다. 폐결절은 1개만 있는 경우를 고립성 폐결절, 여러 개 있는 경우를 다발성 폐결절이라고 합니다.
폐결절은 대부분 흉부 X선이나 CT 촬영을 통해 발견되지만, 폐결절은 대개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폐결절의 주요 원인에는 감염증과 같은 양성 질환과 암과 같은 악성 질환이 있습니다. 폐렴, 결핵, 곰팡이 감염, 과오종, 폐암, 전이암 등 여러 원인 질환이 폐결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들 간 구별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폐결절 치료는 폐결절의 원인에 맞추어 시행합니다. 결핵이나 곰팡이 감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의한 폐결절이라면, 원인균에 대한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 폐암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전이성 암인 경우에는 원발암에 맞추어 치료합니다. 양성 종양인 경우에는 대부분 경과를 관찰하지만, 경우에 따라 수술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폐결절은 그 자체로 특별한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은 없지만, 결절의 크기가 커지면 기관지가 눌리면서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폐결절은 초기 폐암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폐결절 크기가 작다면 추적 관찰이 필요하며, 결절 크기가 크다면 조직 검사를 해야 합니다.
폐결절 자체에 대한 예방방법은 없지만 악성 결절(폐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연 금연입니다. 그리고 30년 이상 흡연한 54세에서 74세까지의 고위험 흡연자(금연 후 15년이 경과한 과거 흡연자는 제외)는 매년 저선량 흉부 CT로 검진을 받으면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20%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폐암 lung cancer
폐암의 80~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암은 다시 편평 상피세포암, 선암, 대세포암, 선(腺) 편평 세포암, 육종양암, 카르시노이드 종양, 침샘형암, 미분류 암 등으로 나뉩니다. 이들 각각의 암종은 종양 세포의 모양과 배열 등 형태학적 특징에 따라 더 세분되는데, 예컨대 선암은 세엽 선암, 유두선암유두선 암, 세기관지폐포암, 점액형성 충실성 선암 등으로 구분됩니다.
비소세포암과 소세포암을 구분하는 것은 임상적 경과와 치료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비소세포암은 조기에 진단하여 수술적 치료를 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소세포암은 대부분이 진단 당시에 수술적 절제가 어려울 정도로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으며, 급속히 성장하여 전신 전이가 되곤 합니다. 하지만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에는 잘 반응합니다.
* 편평상피세포암
이 암은 폐의 기관지 점막을 구성하는 편평상피세포가 변성해서 생깁니다. 편평상피란 엷고 평탄한 형태를 지닌 상피를 총칭하는 말이며, 상피란 몸 바깥 표면의 세포층과, 체강(체벽과 내장 사이의 공간) 및 위장관의 내부 표면을 싸고 있는 세포층을 가리킵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은 주로 폐 중심부에서 발견되며, 남자에게 흔하고 흡연과 관련이 많습니다. 기침, 객혈,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의 주된 증상은 종양이 주로 기관지를 막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 선암
선암(샘암)이란 특정 물질의 분비를 주된 가능으로 하는 인체의 선세포에 생기는 암을 두루 이르는 말입니다. 폐의 선암은 폐암 종류 가운데서 발생 빈도가 가장 높습니다. 폐 말초 부위에서 잘 생기고, 여성이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도 걸리며, 크기가 작아도 전이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들어 발생 빈도가 더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는데, 이는 담배에 함유된 타르 양의 변화, 흡연 습관, 흡연량, 식생활 변화 및 환경적 · 작업적 요인과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선암은 주로 기관지의 말단부에 생기므로 흉부 단순 X-선 촬영에서 조그마한 폐결절이나 폐렴 같은 경화(硬化) 소견(음영)을 보이기도 합니다.
* 대세포암
폐암의 4~10% 정도를 차지하는 대세포암은 폐 표면 근처(폐 말초)에서 주로 발생하며, 절반 정도는 큰 기관지에 생깁니다. 암세포가 대체적으로 크며, 그 일부는 빠르게 증식 · 전이하는 경향이 있어서 다른 비소세포폐암들보다 예후가 나쁜 편입니다.
* 소세포폐암
진단되는 폐암의 15~25%가 소세포암인데, 전반적으로 악성도가 강해서 발견 당시에 이미 림프나 혈액의 순환을 통해 다른 장기나 반대편 폐, 혹은 종격동(縱隔洞)으로 전이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폐 중심부의 기도(기관지나 세기관지)에서 처음 발병합니다(종격동은 ‘종격, 세로칸, 가슴세로칸’이라고도 하며, 좌우의 폐를 각기 둘러싼 가슴 막 사이의 부분으로, 앞쪽은 흉골, 즉 복장뼈에, 뒤쪽은 척추에, 아래쪽은 횡격막에 접해 있습니다).
소세포 폐암은 급속히 성장하고, 대체로 암 덩이(종괴)가 크며 회백색을 띠고, 기관지 벽을 따라 증식하는 수가 많습니다. 잘 전이되는 장기로는 뇌, 간, 전신 뼈, 같은 쪽 또는 다른 쪽 폐, 부신, 신장 등의 순입니다. 소세포폐암 환자의 대부분은 흡연량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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